"우리도 배우고 싶어요."

"우리도 배우고 싶어요."

초등학교 아이들이 한국어를 배우겠다고 센터 문앞에서 서성입니다. 고아학교 아이들 대부분이 밀림과 같은 시 골 강가나 산속에서 자란 몽족과 크무족 입니다. 특히 몽족 아이들은 자체 언어와 문자를 사용하고 있어, 라오스 문자는 물론 라오스어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그래서 고아학교센터에서 진행하는 한국어나 영어 수업에는, 초등학교 학생들이 라오스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강을 제한하고 있습니다. 지난 학기 센터 선생님이 세 명이 된 후 매주 문화 프로그램이 한두 개씩 진행돼, 가 뜩이나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. 그런 이유로 이번 학기 한국어 수업 모집 공고를 보고 센터를 찾아오는 아이들이 더 많아졌습니다.

때문에 이번 학기부터는 기준을 바꿔 초등학교 아이들도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. 물론 시간이 지나면 한둘씩 빠 져나가 숫자가 많이 줄겠지만, 찾아오는 초등학생들을 계속 거절하기가 미안했습니다.

이번 학기 새로 시작하는 한국어 기초반 42명 중 절반이 초등학생이고 나머지 아이들은 중학교 1, 2학년입니다.

이렇게 올해부터는 한국어 기초반과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하는 EPS TOPIK 반 2개 등, 총 3개 반 으로 고아학교센터 2학기를 시작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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